한 번도 인도에 가본 적 없는 탄자니아 청년이 인도 총리를 울렸다?
🔥 하루아침에 바뀐 운명
2021년 11월 어느 날, 인도 전역의 소셜미디어가 난리가 났습니다. 한 편의 영상 때문이었어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한 청년이 그의 여동생과 함께 인도 영화 'Shershaah'의 OST 'Raatan Lambiyan'에 맞춰 완벽한 립싱크를 선보인 영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의 주인공은 힌디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게다가 전기도 없는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었고요. 하지만 그의 진심 어린 표정과 완벽한 감정 표현은 인도 사람들보다 더 인도적이었습니다.
단 5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고, 영화 주연배우 키아라 아드바니와 시드하르트 말호트라가 직접 영상을 재공유했습니다. 이 청년의 이름은 바로 **킬리 폴(Kili Paul)**이었어요.
🏔️ 킬리만자로처럼 웅장한 꿈을 품은 소년
킬리 폴의 본명은 유수프 폴 키메세레(Yusuf Paul Kimesere)입니다. 1995년 10월 9일, 탄자니아 모로고로 지역의 민두 툴리에니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어요. 이름이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어린 시절 학교에서는 유수프라고 불렸지만, 아버지가 나중에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킬리만자로의 줄임말인 '킬리'로 이름을 바꿔주었습니다.
킬리는 마사이족 출신으로, 전통적인 유목민 가정에서 자랐어요. 가족들과 함께 소떼를 돌보며 살았죠. 마을 학교에서 4학년까지 공부하다가 도도마의 모로고로 중학교로 옮겨 7학년까지 다녔지만, 가정 형편상 학교를 그만둬야 했습니다.
하지만 킬리는 포기하지 않았어요. 학교를 그만둔 후에도 스스로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익혔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품어온 한 가지 특별한 사랑이 있었는데, 바로 볼리우드 영화와 힌디 음악이었어요.
⚡ 전기 없는 마을의 불굴의 도전
여기서 이야기는 더욱 극적으로 변합니다. 킬리가 살던 민두 툴리에니 마을에는 전기가 없었어요. 핸드폰을 충전하려면 10km나 떨어진 다른 마을까지 걸어가야 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영상 하나를 업로드하기 위해 10km를 걸어가서 핸드폰을 충전하고, 다시 10km를 걸어 돌아와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을. 킬리는 인터뷰에서 "때로는 30초짜리 릴을 업로드하기 위해 10km를 걸어간다"고 말했어요.
킬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충전을 하러 다녔는데, 가족들은 그가 힌디 노래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미쳤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마을 사람들은 인터넷이 없어서 킬리가 얼마나 유명해졌는지도 모르고 있었죠.
🎵 구글 번역기로 힌디어를 정복한 청년
그렇다면 힌디어를 전혀 모르는 킬리가 어떻게 그렇게 완벽한 립싱크를 할 수 있었을까요?
킬리는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어요.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으면 유튜브에 가서 가사를 배우고, 구글에서 각 단어의 발음을 확인해요.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그리고 노래의 영어 번역본을 찾아서 의미를 파악한 다음 촬영해요."
한 곡을 배우는 데 이틀이 걸렸다고 해요. 그는 단순히 입모양만 맞추는 게 아니라, 노래의 감정과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사랑 노래의 경우 자신만의 표정을 더해서 "사랑은 어디서나 똑같으니까"라고 말했죠.
🌟 '라탄 람비얀'으로 시작된 기적
2021년 11월, 킬리와 여동생 니마가 함께 부른 'Raatan Lambiyan' 영상이 인터넷을 강타했습니다. 이 노래는 시드하르트 말호트라와 키아라 아드바니 주연의 영화 'Shershaah'의 OST였어요.
영상은 5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고, 킬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95,000명에서 135,00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영화 주연배우들인 키아라 아드바니와 시드하르트 말호트라, 그리고 원곡 가수 주빈 나우티얄과 작곡가 타니시크 바그치까지 영상을 재공유했다는 거예요.
킬리는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놀랐어요. DM이 가득 찼고, 인도의 사랑이 얼마나 순수한지 설명할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어요.
인도 총리까지 감동시킨 진정성
킬리의 인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2022년 2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 'Mann Ki Baat'에서 킬리 남매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요즘 탄자니아 남매 킬리 폴과 니마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분명 여러분도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들은 인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고, 그래서 매우 인기가 있어요. 그들의 립싱크 방식을 보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알 수 있어요"라고 말했어요.
킬리는 PMO의 공식 트위터 계정 스크린샷을 공유하며 "정말 행복해요. 나렌드라 모디 총리님, 감사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소식에 놀라 잠이 깼어요. 이 일이 저에게 백만 배의 영감을 주었어요"라고 답했어요.
🏆 인도 대사관의 공식 표창
2022년 2월 21일, 킬리는 탄자니아 주재 인도 고등판무관 비나야 프라단으로부터 공식 표창을 받았습니다. 비나야 프라단은 트위터에 "오늘 인도 대사관에 특별한 방문객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탄자니아 아티스트 킬리 폴이 인도 영화 노래를 립싱크한 영상으로 인도에서 수백만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라고 게시했어요.
🎬 인도 연예계 진출과 글로벌 스타덤
킬리의 성공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2022년 9월: 메타 크리에이터 데이 이벤트에 초청받아 볼리우드 스타 란비르 싱과 함께 춤을 췄어요.
2022년 10월: 인도의 대표 리얼리티 쇼 '빅 보스 16'에 게스트로 출연해 참가자들과 함께 'Tu Cheez Badi Hai Mast' 노래에 맞춰 춤을 췄어요.
2022년 10월 8일: '잘라크 디클라 자 10'에 출연해 볼리우드의 전설 마두리 딕싯과 함께 춤을 췄어요. 킬리는 "춤보다 더 기쁜 일은 없어요. 인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듯이 저는 인도 문화에 푹 빠져 있어요"라고 말했어요.
💔 시련도 이겨낸 불굴의 정신
2022년, 킬리는 5명의 사람들로부터 칼, 막대기, 곤봉으로 공격을 받는 사건을 겪었어요. 발가락에 칼상을 입어 5바늘을 꿰매야 했지만, 그는 굴복하지 않았어요. "사람들은 나를 무너뜨리려 하지만 신은 항상 나를 일으켜 세우신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어요.
📈 현재의 킬리 폴: 꿈이 현실이 된 청년
현재 킬리 폴은:
- 유튜브 구독자 660만 명
-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백만 명
- 살만 칸, 나렌드라 모디, 주빈 나우티얄 등 유명인사들이 팔로우
펩시 같은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고향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마사이족의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
🌍 결론: 진정성이 만든 기적
킬리 폴의 이야기는 단순한 '인터넷 스타'의 성공담이 아니에요. 이건 진정성과 열정이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예요.
전기도 없는 아프리카 시골 마을에서 시작해서, 10km를 걸어가며 핸드폰을 충전하고, 구글 번역기로 힌디어를 배우고, 오직 볼리우드에 대한 사랑 하나만으로 여기까지 온 청년. 그의 순수한 열정은 인도 총리의 마음까지 움직였어요.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명확해요. 진정한 열정과 노력 앞에서는 모든 장벽이 무너진다는 것. 킬리 폴처럼 자신만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진한다면, 언젠가는 전 세계가 여러분의 이야기에 감동받을 날이 올 거예요.
**이 포스트는 실제 언론 보도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된 실화입니다. 킬리 폴의 현재 상황은 계속 변화하고 있으니, 최신 소식은 그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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