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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 2023 지역별 시기

by 모모3 2023. 3. 6.

 

3월 하면 화사한 벚꽃이 생각납니다. 벌써 벚꽃이 피는 계절이 왔습니다. 해마다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다른데요, 벚꽃과 벚나무에 대해 알아보고 2023년 지역 별 개화시기도 찾아보겠습니다. 3년 동안 코로나로 축제가 열리지 않았는데 올해는 지역마다 축제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벚꽃과 벚나무

벚꽃은 벚나무에서 피는 꽃입니다. 꽃잎은 분홍색, 하얀색이 있습니다. 꽃말은 여러 개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아름다운 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인데 벚꽃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원산지는 히말라야 지역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은 한국, 일본, 네팔, 대만, 이란, 미국 등 온대지역 전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팔만대장경'은 대부분 산벚나무로 만들었습니다. 2007년 6월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팔만대장경'은 벚나무를 3년간 바닷물에 담가두었다가 소금물에 찐 다음에 말려서 옻칠을 하고 경판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에서는 벚나무는 감상용보다는 단단한 재질로 인해서 실용적인 부분에서 쓰임을 받던 나무였습니다. 썰매, 낫자루, 활, 활자루를 만들 때 애용했습니다. 한방에서는 산벚나무 껍질을 '화목피'라고 부르며 황달, 유종, 폐풍창의 약재로 쓰였습니다. 민간에서는 나무껍질을 다려서 두드러기, 쇠고기 먹고 체했을 때, 기침이 많이 날 때 복용했습니다. 나무 뿐 아니라 열매인 버찌로 술을 담글수 있습니다. 열매로 담근 술은 버찌주, 꽃으로 담근 술은 벚꽃주라고 합니다.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유용한 나무입니다. 지금처럼 감상용으로 사랑받게 된 것은 일제 강점기 이후부터입니다.  

 

개화시기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1~7일 빨리 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빨리 벚꽃이 피는 지역은 역시 제주 서귀포로 3월22일 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날씨라는 게 워낙 예측하기 어려우니 벚꽃 나들이 계획 있다면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남부지방은 작년보다 0~2일 늦어지고 중부지방은 0~6일 빨리 핍니다. 
서울은 4월 3일 경 피기 시작하여 4월 10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벚꽃을 볼 수 있는 대표 군락지 몇 군데를 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표 군락지 / 개화 시기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
4월 4일
진해
여좌천
3월 28일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
3월 29일
청주
무심천변
4월 1일
전주-군산간
번영로
4월 1일
경주
보문단지
3월 31일
2023년 지역별 벚꽃 축제
-대구 이월드 벚꽃 축제 "이월드 블라썸피크닉3월 18일~ 4월 9일 
-놀이동산과 83타워로 유명한 대구 이월드는 국내 최대 야간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의 정취를 흠뻑 맡고 꽃과 더불어 인생샷을 찍고 싶은 분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입장료가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세요.
2023년 지역별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3월 25일~ 4월 3일
-창원시 진해구 진해 로타리 일원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있는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입니다. 평소에는 출입 제한 지역인 '해군사관학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이 축제 기간에만 개방됩니다. 
2023년 지역별 벚꽃 축제
-경주벚꽃축제 3월 25일~ 4월 16일
-대릉원 돌담길 일원
-벚꽃과 어울리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경주 여행 계획 있다면 이 기간에 다녀오면 벚꽃이 흩날리는 경주를 담아 올 수 있겠습니다.
-4월 1일에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도 열립니다. 벌써 30회랍니다. 신청마감일이 3월10일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두르세요.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2023년 서울지역 벚꽃 명소
1. 여의도 윤중로  
2. 석촌호수
3. 서울숲
4. 남산 둘레길
5. 서울 정독도서관
6. 안양천
7. 양재천

 

봄에 벚꽃잎이 휘날리는 길을 산책하면 그 화사함에 꿈속을 걷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쉽게 벚꽃은 유난히  빨리 떨어집니다. 외출이 드문 해의 봄에는 벚꽃 구경도 못하고 지나간 날들도 많습니다. 올해는 다행히 자주 산책하는 습관이 생겨서 벚꽃을 놓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관심을 갖고 보면 굳이 벚꽃 명소까지 안 가도,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올봄 아름다운 선물 같은 벚꽃과 멋진 시간 흠뻑 취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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