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누구나 글을 써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냥 쓰는 것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잘 써야 합니다. 성공한 1인 기업, 크리에이터, 디지털노마드로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면 이 책 '마케터의 글쓰기'는 필독서입니다. 소설이나 시가 아닌 '실용적인 글쓰기'는 기본 원칙이 있습니다. 이 원칙만 습득하면 누구나 지금 바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핵심 원칙들만 모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콘텐츠와 글쓰기
'콘텐츠가 왕이다' 좋은 콘텐츠란?
- 정보가 있는 것
- 재미가 있는 것
- 감동이 있는 것
예) BTS, 오징어게임
그리고 좋은 콘텐츠의 뿌리는 바로 '글쓰기'입니다.
◆토스의 글쓰기 비교◆
마이데이터
"마이데이터는 개인 데이터 활용 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정보 주체인 개인이 개인 데이터의 관리와 활용 권한을 보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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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마이데이터가 출시됐어요. 은행 계좌와 카드는 물론, 증권사 내역, 네이버페이 포인트까지 내가 가진 모든 자산을 한 번에 불러올 수 있어요."
'실용적 글쓰기'의 목적을 잊으면 안 됩니다. 자기만족을 위해서 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내 글을 읽을 누군가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상대의 마음에 들고, 상대를 움직일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바쁜 현대인들은 늘 시간이 부족합니다. 장황한 글을 끝까지 읽어줄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서 글을 읽을지 말지 선택하는 시간은 3초 내외입니다. 이 시간 안에 마음을 움직여야 합니다. 빙빙 둘러 말하지 말고 본론부터 빨리 꺼내야 합니다. 철저히 글을 읽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써야 한다는 점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실용적 글쓰기 두 가지 목적◆
1. 독자가 읽게 하는 것.
2.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것. - 구매, 계약 등
뿌리 약한 나무는 크게 성장하지 못하듯이 '좋은 콘텐츠'는 '좋은 글쓰기'가 필수입니다.
'좋은 글쓰기'란 무엇인가?
잘 읽히는 글은
- 쉽게 !
- 짧게 !
- 말하듯이 !
- 정확한 단어 !
이 4개의 원칙만 지키면 됩니다.
그러나 쉬운 듯 보이는 이 기본이 실제로는 매우 어렵습니다.
몸값이 수십억 원인 프로선수들도 매일 기본기 연습을 합니다. 기본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화려한 경기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도 이와 같습니다. 기본만 지켜도 꽤 괜찮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 쉽게 쓰는 것이 곧 실력입니다!
♣♣♣ 좋은 글쓰기 팁!
♣ '의'와 '것'을 빼라.
우리는 아침 8시에 학교 앞의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 우리는 아침 8시에 학교 앞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그 일을 하는 것은 나의 몫이었다.
→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그 일은 내 몫이었다.
♣ 잡초를 뽑자. (쓸데없는 단어를 빼라)
이번 강원도 산불은 인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이번 강원도 산불은 인재다.
할인을 받으려면 QR코드를 사용하여 접속하세요.
→ 할인을 받으려면 QR코드를 사용해 접속하세요.
♣ 능동문을 쓰자.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우리는 실내에서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 장소는 시민을 위한 공용 공간으로 운영될 곳이다.
→ 시는 이 장소를 시민을 위한 공용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설득하는 글쓰기
처음 독자를 부를 때는 솔깃하게 해야 합니다. 독자가 글을 읽기 시작하면 '이건 이렇고요, 저건 저렇고요', 하며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놓아 따라오게 만들고 '그러니까 이걸 하세요'로 명확하게 요청해야 합니다.
목주름 크림 설득 예시
'목에 주름이 있으면 옷 태가 안 살아요'
↓
'어떤 사람은 이걸 쓰고 3주 만에 목주름이 옅어졌고요, 어떤 사람은 눈에 발랐는데 눈가 주름도 없어졌대요'
↓ ↓
'저희가 기술 개발로 흡수가 잘 되게 만들어 다른 크림이랑은 달라요'
↓ ↓ ↓
'지금 3개 사면 20프로 할인해 드려요'
팩트로 설득하기
내용의 80프로는 팩트로 채워야 한다.
팩트가 모자라면 뜬구름 잡는 얘기가 된다.
↓
'국내 최초로 특허받았어요.'
'벌써 4만 명이 구입했어요.'
'후기도 1만 2천 개가 넘어요.'
◆ '이 사람은 스타 작가입니다.'라는 말로만으로는 믿지 않는다. '이 사람은 책을 32권 썼고, 누적 판매량이 74만 권이 넘습니다.'락 말해야 믿습니다. 팩트가 있어야 자신 있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야 독자도 안심하고 읽게 되고 설득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 순서
1. 글의 주제 정하기
글쓰기에서 주제 정하는 것은 글쓰기의 목적을 분명하게 하는 것입니다. 목적이 정확해야 합니다.
영화 블로그 예
1차 목적: 사람들이 영화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리뷰를 쓴다.
2차 목적: 독자들로부터 '이 블로거가 추천해 준 영화는 다 재미있어'라는 반응을 이끌어낸다.
3차 목적: 최종적으로는 파워블로거가 된다.
2. 글쓰기 자료 모으기
글쓰기 자료는 주장을 뒷받침할 팩트를 모으는 것입니다.
책, 신문, 잡지, 검색자료, 개인적인 경험 등등
※ 자료는 에버노트나 노션 같은 툴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3. 글쓰기 자료 배치하기
자료는 기승전결이나 서론-본론-결론에 따라 분류합니다.
'목주름 크림' 예
기 : 목주름이 있으면 더 늙어 보여요.
승 : OO크림은 효과가 증명된 크림이에요. 40대 주부는 이 크림을 쓰고 3주 만에 주름이 개선됐어요.
전 : 왜 이 크림이 효과적인지 아세요? 특수 기법으로 입자를 작게 만들어 특허도 취득했고 임상 실험에서도 70% 이상 효과가 있었어요.
결 : 지금 인기가 너무 좋아서 지금 안 사면 한 달을 기다려야 해요. 지금 3개 사면 20% 할인해 드려요. 지금 바로 구매하세요.
4. 글 고치기
글을 쓴 후 일단 하루 정도 덮어 둡니다. 시간이 없으면 30분 정도라도 지난 후에 다시 읽어봅니다. 그래야 글을 쓰던 감정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시선으로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시 읽어볼 때는 우선 전체 내용을 점검하고 형식을 확인합니다. 길게 쓴 문장은 짧게 쪼갭니다. 그리고 뺄 수 있는 문장은 과감하게 빼버립니다. 마지막으로 맞춤법을 확인한 후 소리 내어 읽어봅니다. 최소 입술을 움직여 웅얼거리며 읽기라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매끄럽지 않은 부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쓰기
1. 공감하라
독자가 갖고 있는 고민에 대해 먼저 얘기를 하고 이해한다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됩니다.
사람은 자기와 같은 공통점이 있으면 호감을 느끼게 되고 유대감은 신뢰로 이어집니다.
2. 질문하라
사람은 질문을 받으면 답을 찾고 싶어 한다. 질문은 독자를 몰입하게 합니다.
'싱겁게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게 사실일까요?'
3. 선언하라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 글은 단정적으로 써야 믿습니다.
'한 달만 따라 하면 무조건 살 빠지는 운동법'
4. 예시를 들라
주장하지 말고 팩트를 제시합니다. 생생한 후기가 있으면 구매 결정이 쉽습니다.
5. 프레이밍을 활용하라
'지방 10%'가 아니라 '단백질 90%'라고 씁니다.
'사망률 20%'가 아니라 '생존율 80%'라고 씁니다.
'한 달 후원금 5,000원'이 아니라 '커피 한 잔이 아프리카 아이의 한 달 식사'라고 씁니다.
6.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라
사람은 전적으로 감정에 의지해 결정하는 것을 불안해합니다. 숫자는 이성적인 근거를 제시합니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숫자가 있으면 독자는 안심하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 30분 내 배달 보증!
- 60일만 연습하면 글쓰기가 확 좋아지는 23가지 비법!
글쓰기에서 제목의 중요성
온라인 환경에서 글의 생명은 제목이 좌우합니다!
눈길 끄는 제목 조건
1. 임팩트 있는 단어를 사용하라
- 충격, 경악, 단독 등의 단어 사용
2. 타깃의 이름을 불러라
- 초등 엄마, 경기도 신혼부부, IT직장인 등
3. 질문하라
- 우리 집은 왜 새벽배송이 안 되는 걸까?
4. 방법 및 노하우를 공개하라
- 단돈 100만 원으로 소규모 창업하는 법
- 10년 어려 보이는 동안 피부의 진실
5. 숫자를 사용하라
- 30일 안에 3kg 체중감량 보장하는 다이어트 체조
- 3초 안에 사로잡는 SNS 카피라이팅 7가지 법칙
6. 불안감, 공포를 자극하라
- 모공, 이대로 방치하면 더 넓어지고 처집니다.
7. 사례를 활용하라
- 2,000만 원 투자해서 7년 만에 21억 만든 홍길동 씨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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