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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세이노 / 도서

by 모모3 2023. 3. 21.

세이노의 가르침은 현재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여러모로 놀라운 점이 많은 책입니다. 먼저 책값이 6,480원입니다. 전자책 아닙니다. 700페이지가 넘는 무거운 종이 책 가격입니다.  전자책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인세를 받지 않고 출간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궁금합니다. 내용 정리와 저자 소개 그리고 느낀 점을 올려보겠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당신이 스스로의 삶에 대한 태도부터 바로 세우지 않는 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사람들은 그저 물만 부으면 되는 컵라면 같은 인스턴트 재테크 지식만 찾는다. 재테크 지식, 금융 지식만으로는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소비를 절약하고 자금을 모아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부자들은 낭떠러지에서 나뭇가지를 잡듯이 수중에 한 번 들어온 돈은 절대로 놓지 않는다.
삶이 그대를 속이면 화를 내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가 올바른 태도이다. 만일 문제를 그대로 남겨둔 채 스트레스만 풀어버리려 한다면 원인이 여전히 남아있어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실패했다면 체면 따위는 잊어버리고 저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가라.
저자는 20대 시절 힘든 상황과 우울증으로 자살시도를 여러 번 하였다. 그것이 거듭 실패하자 '이런 세상에서 이왕 살아야 한다면, 내 팔목에서 쏟아진 피보다 더 진하게 살아 보자'라고 결심했다. 
전쟁 중에 나비가 아름답다고 구경하지 마라. 전쟁 중에 꽃이 아름답다고 손을 내밀지 마라. 그래야 총에 맞아 죽지 않는다. 개인도 마찬가지다. 성공하려면 휴머니즘이 아니라 손익계산서에서 이득이 나와야 한다. 힘을 지니지 못한 자는 평화를 누릴 자격이 없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나 야망은 버리고 1년 정도의 목표를 세워라.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가 정해지면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만들어서 실제로 행동하면 된다. 조만간 목돈이 만들어지고 그 목돈이 종잣돈이 되어 부자의 길로 접어드는 첫 계단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 또한 부자가 되려면 남들이 가기 싫어하고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해야 된다. 더럽고 위험하고 힘들고 폼이 안나는 것들을 해야 한다. 경쟁자가 적은 곳, 그래야 돈을 번다. 
일자리를 주는 집단에서 일차적으로 학력과 학벌을 기준으로 본다. 공부에 소질이 있고 가난에서 탈출하고 싶은 청소년들은 반드시 일류대학에 들어가야 한다. 돈과 관련된 분야를 공부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의 학력과 학벌을 갖추어라. 그래야 부자가 될 가능성이 열린다. 학벌이 약한 사람은 학벌을 중요시하는 집단이나 직업은 가능한 멀리해야 한다. 한국사회는 학벌과 학력으로 파벌을 만든다. 학연의 벽을 뚫기란 쉽지 않으니 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들을 갈고닦아라. 그 후에는 스스로 독립하거나 중소기업 같은 작은 조직에 들어가 일 전체를 배워라.  

 

저자 세이노 Say No

저자 세이노는 1955년생입니다. 2023년 기준 순자산 천억 원대 자산가입니다. 의류업, 유통업, 무역업 등으로 자산을 모았습니다. 모은 자산으로 외환, 주식, 부동산 자를 하여 부를 증대시켰습니다. 2003년부터는 사업을 줄이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저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며 가장 싫어하는 것은 접대 술자리, 기업 정치가들, 부자인 척하는 자들의 블러핑입니다. 저자는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인세는 받지 않겠다고 출판사와 약속하였으며, 죽고 나면 저작권은 사랑의 열매로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귀속시키고 싶다고 합니다. 책은 물론 언론에서도 사진을 찾아볼 수 없는데 저자 자신이 사생활 침해되는 걸 싫어해서 신원을 밝히지 않습니다. 명예나 인기를 부질없고 하찮은 것으로 취급하고, 천억 원대의 자산가이지만 인생에서 돈을 최고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저자가 삶에서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 그 자체입니다. 돈은 살아가면서 자존심을 세우는데 필요한 것이며, 자신은 수많은 실패를 통해 그저 게임의 법칙을 체득하였을 뿐이라고 합니다. 책의 마무리에 독자들에게 행운을 빌며 건넨 말은 "삶의 진정한 가치는 자기 자신을 직시하고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끄집어내면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경험의 연장선상에 녹아있다. 생의 현장에 부는 비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삶을 온전히 체험할 때 생의 의미가 깊어진다."입니다.

 

읽고 느낀 점

'세이노의 가르침'은 자기 계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찐 부자가 쓴 부자 되는 공략집 느낌입니다. 문장들은 날것 그 자체입니다. 욕도 거침없습니다. 일반 자기 계발서를 생각하고 읽다가 다소 당황스러웠던 순간이 여러 곳 있습니다. 분량도 굉장히 많습니다. 처음부터 책을 쓰려고 했던 글이 아닌 카페에 올린 글, 언론에 기고한 글 등을 모아서 낸 책이라 좀 어수선한 느낌도 있습니다. 글에서도 저자의 강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독자들 중 일부는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의 가치관이 분명하고 숨기지 않습니다. 힐링이나 위로하고는 거리가 먼 책입니다. 일만 열심히 하다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사람에게 종합 비타민을 먹고 다시 일을 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보통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고 생각하는데 세이노의 생각은 다릅니다.  차가운 샌드위치라도 밥만 제때 먹기만 하면 죽지는 않으니 쉴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일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육체노동은 하루에 열몇 시간씩 할 수 없지만 두뇌 활동에는 그런 한계가 없다고 세이노는 말합니다. 열심히 하라는 것은 어느 한 분야에 정신을 계속 집중시키면서 두뇌를 계속 사용하라는 뜻입니다. 뼈 때리는 문장이 많아서 뜨끔뜨끔합니다. 이 정도 정신상태는 지니고 있어야 1,000억대 부자가 될 수 있나 봅니다. 
서점에는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있습니다. 단언컨대 '세이노의 가르침'이 그중에서도 독보적입니다. 게다가 전자책은 무료이니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필독서로 꼭 읽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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